공부를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해야하나요?
예비초 1입니다.
늦게 한글 수를 시작했는데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졌잖아요.
요즘 아이를 데리고 조금씩 하고 있는데 아이가 문제집만 보면 너무 싫어해요.
구체물도 보여주는데 하다보면 재밌어하는 모습 보이는데 책상에 앉기까지가 시간이 걸리고 힘드네요ㅜㅜ
공부는 너무 싫어 힘들어 라고 하니까 저도 쉬운 부분만 하게되고 범위도 줄어들고 일관성이 없게 진행되네요.
아이가 재밌게 할 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맥스리오 님. 반갑습니다^^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아동에게 한글 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문제집만 보면 거부하는 모습에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공부가 너무 싫다고 하는 아이에게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찾고 싶어 고민 글을 주셨네요.
입학을 앞둔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행학습을 시키려는 노력에 지지를 보냅니다. 문제집만 보면 싫어하는 아이를 잘 이끌어보려는 엄마의 배려가 전해지고 걱정하는 마음도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이이가 너무 싫어하면 과감히 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많은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데 미리 질리게 한다면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 할 수 있어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고 스트레스가 가중되지 않을 것입니다.
재미있어하는 모습이 보일 때 그 상황을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책상에 앉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다르게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아이가 즐기는 시간이 된다며 쉬운 부분만 하시고 범위가 줄어들어도 되고 일관성이 없어도 되어요. 작은 것이라도 엄마가 원하는 만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이에게 부담이 간다면 긍정적 결과를 보기 힘들어요.
엄마가 내 마음을 알고 이해받고 수용 받은 경험이 많은 아이가 때가 되면 자발적으로 자기가 해야 할 것을 찾아갑니다.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가 재미있게 잘할 방법은
매일
몇 시
어디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주기를 서로 약속하여 이행하기입니다.
아이가 원하고 읽고 싶은 책을 갖고 오게 하든지 부모님과 합리적 대화로 부모님이 읽어주시든 아이가 읽든 제의를 하면 아이의 반응은 어떨까요?
책을 많이 읽어주든지, 읽어주었던 경험은 추후 학습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상상력이 풍부해집니다. 주입식 공부보다 상상력을 확장하는 주제를 찾아봅니다.
7세 수준에 맞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와 함께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역할극 해보시고 주인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갈등을 넘겼는지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만나고 생가하면서 Tip을 얻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많아질 것입니다.
맥스리오 님!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로 인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적극적인 의사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