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새침한아비17
평소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은 사람이 독서에 재미를 붙이고 꾸준히 읽을 수 있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올해 목표로 독서를 정했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집중력이 금방 흐트러지고 끝까지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두꺼운 인문학 서적보다는 가벼운 소설이나 수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루에 정해진 페이지 수를 정해놓고 읽는 법이나 독서 노트를 활용하는 법 등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독서 습관이 안 잡혀 있는 상태에서 끝까지 읽어야지라는 목표로 시작하면 대부분 금방 지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요한 건 처음부터 독서를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안 끊기게 이어지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훨씬 편해요
처음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두꺼운 인문학 책보다는 가벼운 소설이나 짧은 에세이처럼 흐름이 자연스럽고 이야기 중심인 책부터 시작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이유는 단순한데, 집중력이 약한 상태에서는 정보량이 많은 책은 이해 자체가 부담이 돼서 금방 멈추게 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이야기형 책은 그냥 읽다 보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서 자연스럽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구조라 습관 만들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독서 습관을 만들 때 많이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하루 목표를 아주 작게 잡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하루 30페이지 이런 식으로 잡으면 오히려 부담이 돼서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딱 5페이지나 10분만 읽기처럼 너무 쉬운 기준으로 잡아두면 시작 장벽이 낮아져서 꾸준히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국 독서는 오래 읽는 것보다 매일 책을 여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또 하나는 장소와 시간을 고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만 읽기, 자기 전 10분만 읽기처럼 조건을 고정하면 뇌가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떠올리게 돼서 습관화가 훨씬 쉬워집니다 반대로 시간이나 장소가 계속 바뀌면 매번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돼서 지속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독서 노트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꼼꼼하게 쓰려고 하면 오히려 독서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간단하게 한 줄 정도로만 기억에 남는 내용이나 느낀 점 한 단어 정도만 적는 방식이 더 오래 가는 편입니다 정리를 잘하려고 하기보다 기억을 남기는 정도로만 활용하는 게 좋아요
결국 핵심은 완벽하게 읽으려고 하는 습관이 아니라 부담 없이 자주 책을 펼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고, 그렇게만 시작해도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집중 시간이 늘어나면서 읽는 재미도 같이 붙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 두꺼운 인문 서적부터 시작한다? 절대 책을 읽지 못하실 거예요. 책은 굉장히 능동적인 취미라 집중력과 의지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소재가 흥미로워서 계속 읽게 만드는 게 중요하죠! 처음은 무조건 소설로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종의 기원> <7년의 밤> <완전한 행복> 같은 스릴러 물이 오히려 입문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후 차근차근 본인 스타일 소설을 찾으시거나 서적을 읽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 개인적으로 억지로 하루에 몇페이지 읽자고 정해놓는다고 잘 읽히진 않더라구요. 차라리 페이지보다는 시간을 정하는게 더 좋았어요. 처음엔 딱 10분? 정도로 작게 잡아놓고 무조건 그 시간엔 폰에 알람만 켜놓고 치운뒤에 책을 잡고있게끔. 그러다 어느날 시간이 다 지났는데도 뒷내용이 보고싶은날이 오면 시간을 늘리는식으로요.
처음부터 두꺼운 자기계발서나 어려운 소설부터 보기보단 쉬운 내용으로 문장을 머리에 넣고 이해하는 습관부터 들이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저는 책 고를때 유튜브나 다른 리뷰에서 소개해주는 책중에 흥미가 돋는걸 봐요. 일단 뒷내용이 궁금해지면 꾸준히 읽는 동기가 되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앞내용을 알면 오히려 흥미가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안맞으실수도 있어요.
시를 읽는건 어떤가요? 전 가끔 아무 시집을 대충 넘기다 눈에 들어오는 시를 노트에 필사해서 예쁜 단어에 동그라미 치거나 문장을 오랫동안 해석하는것도 좋아해요.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누구는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걸 좋아하고, 누구는 전체적으로 필사를 하며 읽는 사람이 있어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는것도 재밌을거에요.
저는 책을 읽을 때 재미가 없으면
책에 적혀있는 문단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그러다가 책 내용에 집중이 되면 자연스럽게 읽기를 멈추고,
책을 계속 읽으면 됩니다.
내가 읽고 싶은만큼 1쪽이라도
하루에 무조건 읽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하루에 30p, 50p 정해두고
오늘 못 채우면 내일 100p 읽기 이런식으로 하셔서
발등에 불 떨어지기전에 해치우는 느낌으로도 좋아요
저는 사진이 쌓여있어서
정리해야하는데 며칠을 미뤄서
하루만에 5일치를 다 삭제했습니다.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는 처음부터 의지로 밀어붙이려고 하면 오히려 더 오래 못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책 읽는 습관이 없었던 사람일수록 “많이 읽어야 한다” 보다 “책을 부담 없이 가까이 두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집중이 안 되는 게 당연하고 몇 페이지 읽다가 딴생각이 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인문학이나 자기계발서를 억지로 읽기보다 짧고 몰입감 있는 책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소설이나 에세이 수필 같은 장르는 문장이 비교적 편하게 읽히고 감정적으로 공감할 부분이 많아서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줍니다.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훨씬 편해집니다.
두꺼운 책 한 권을 완독하겠다는 목표보다 “매일 10분 읽기”처럼 아주 작은 목표를 정하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하루 100페이지보다 하루 5페이지가 오히려 습관으로 오래 남습니다. 사람은 부담이 적을수록 반복하기 쉬워서 처음에는 양보다 꾸준함이 훨씬 중요합니다. 출근 전이나 자기 전처럼 시간을 딱 정해두면 몸이 그 시간에 자연스럽게 책을 찾게 됩니다.
독서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의외로 끝까지 다 읽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없는 책을 억지로 붙잡고 있으면 독서 자체가 싫어질 수 있어서 중간에 덮는 것도 괜찮습니다. 지금 나와 안 맞는 책일 뿐이지 내가 독서랑 안 맞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독서 노트도 너무 거창하게 하면 오래 못 갑니다. 줄거리 정리나 분석을 하려고 하면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어서 그냥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 적기 정도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이 문장 좋다” “이 부분 공감된다” 정도만 메모해도 책과의 거리감이 훨씬 가까워집니다. 나중에 다시 보면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도 보여서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집중이 잘 안 된다면 환경도 꽤 중요합니다. 휴대폰을 옆에 두면 뇌가 계속 짧은 자극을 찾게 되기 때문에 알림을 잠깐 꺼두거나 조용한 카페 도서관 같은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악을 듣는다면 가사가 없는 잔잔한 음악 정도가 집중에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이책만이 독서라는 생각 때문에 시작 자체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출퇴근하면서 오디오북 듣는 것도 충분히 독서 습관에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건 방식보다 꾸준히 책과 접촉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독서는 어느 순간 갑자기 재미가 붙는 시기가 옵니다. 처음에는 한 줄 읽는 것도 지루했는데 어느 날은 책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넘기게 되는 순간이 생깁니다. 그 경험을 한 번 하면 독서가 공부나 의무가 아니라 쉬는 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읽으려고 하지 말고 책을 조금씩 생활 안으로 들여놓는 느낌으로 시작해보세요. 한 달에 한 권만 꾸준히 읽어도 생각보다 큰 변화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