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건반은 왜 흰색과 검은색인가요?
피아노를 어릴적부터 좋아해서 궁금했는데 어른들한테 왜 건반이 흰색하고 검은색인지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어른들은 그냥 원래 이렇게 만들었다고만 대답해줬던거같아서요. 특별한 이유가 따로 있는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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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로운노린재105입니다. 피아노는 17세기 말경 바르톨로메오라는 악기수리공이 메디치 가문을위해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흰 건반은 상아, 검은 건반은 흑단을 사용했답니다. 상아는 코끼리,하마,바다코끼리 같은 동물에서 채취하는 그거맞구요, 흑단은 흑단나무에서 얻은 단단한 목재인데요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연마했을때 부드러운 광택이있어서 장식용 목재로 자주 사용했데요.
이렇게 상아와 흑단으로 만든 건반은 온도와 습도에 자연스레 대응하기때문에 연주할따 촉감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여 손가락이 미끄러지지도않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물론 지금이야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었지만, 초창기 피아노 건반의 흰색 검은색인 이유는 상아와 흑단나무를 사용했기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