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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나비79
튼실한나비7921.07.16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저는 제가 우울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같아요. 기분 좋은 일이 있어도 다시 우울해지려고 빨리 그 기분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립니다. 우울한 편이 마음이 좀 더 편하긴하거든요. 왜 편한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쩌면 우울한 것을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밝은 사람이라고 착각해요. 왜냐하면 저는 우울하지 않으려고 우울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든요. 이렇게하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쩔 수없네요. 제 본 모습을 들키면 사람들이 다 떠나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해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군대에서 생각할 시간이 많다 보니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많아져요. 잠도 잘 못자구요.

저를 찾고 싶어요. 전역하기 전에. 아니, 당장이라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누군지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 이럴 때 읽으면 좋을 책도 추천해주실 수 있으세요? 죄송합니다.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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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위와같은 경우라면 일기를 적어보는것도 좋습니다.

    나의 감정일기를 적어보면서 하루에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나의 감정을 잘표현하지 못하였던 날이 있다면 그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글로 적어보세요

    (구체적으로 표현을 구어 형식으로 적는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주변 친구나 가족들과 이야기하여 표현을 하는것을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이것들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i massage를 사용하여 표현하는것도 좋습니다

    ( i massage사용은 검색을 하면 많은 예시가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것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감정을 표현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이라면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나를 떠날사람이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울한 기분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한 것을 빨리 지워버리는 것은 좋지만

    지속적으로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