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영 중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원작의 엄청난 스케일을 나름대로 스크린에 잘 녹여내어 흥미롭게 보셨군요. 원작 웹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2시간 남짓한 영화 한 편에 압축하다 보니 기존 팬들의 혹평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킬링타임용 액션 블록버스터로는 타격감과 시각 효과가 훌륭하다는 평도 많습니다. 비록 1편의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지만, 제작사 측에서 애초에 시리즈물을 염두에 두고 기획했던 작품인 만큼 2편 제작 가능성이 아예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대로 웹툰이나 웹소설 기반의 대작들은 영화보다 넷플릭스 같은 OTT 시리즈로 호흡을 길게 가져갔다면 원작의 세세한 매력을 다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깊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