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같이 다니는 친구가 너무 싫어요...어떡하죠
제가 원래 처음에 딱 대학 들어가서
네명 무리로 친해져서 같이 다녔는데요
어쩌다보니 저희 무리 중에
두 친구가 서로 엄청 친해져버린거에요..
그래서 자연스레 저는 그 네명 무리중
나머지인 친구 한명과 둘이 다니게 되었고 가까워졌는데
알면 알수록
이 친구가 너무 별로인 애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맨날 만나면 할 줄 아는 얘기가
남자얘기,19금 얘기,술 얘기...
연락하면 맨날 보내는 말이 술먹자,놀자,클럽갈래 등등
단한번도 이 친구가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그래도 딱 저정도만 한다면
그냥 겉으로 애써 맞춰주는척 하겠는데
심지어 약속까지 잘 안지킵니다
매번 약속도 자기가 먼저 정해놓고
미루거나 파토내기도 합니다 이게 그냥 일상이에요
첨엔 제가 만만해서 그러나 싶었는데
얘 전남친 말 들어보니 원래 그런애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과가 소수과여서...ㅠㅠ
이미 안에서 친구들 무리 다 나눠져있고
무리끼리 그닥 친하지도 않아서 어디 끼지도 못합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저 친구가 진짜 좀 아니다 싶었던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다 얘기하기엔 길어서 저정도만 쓴겁니다
이 친구한테 이미 정 다 떨어져서
학교가서 얼굴 쳐다보기도 싫은데 어떡하죠?
너무 어리석은 질문이라는거 아는데
제딴에선 이게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아예 다른 대학교를 가버릴까 생각까지 해봤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고작 친구땜에
그러는건 좀 아니지않냐며
좀 참으라고 하시네요...ㅠ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럴땐 정말 어떻게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꽃다운치와와205입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 친구랑은 거리를 두시고 생활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인연을 끊어서 불편한 관계로 남지마시고 인사하면 인사하는 정도...
그리고 다른 분들과 관계를 넓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친구관계때문에 학교까지 옮기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는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 포함되는 한가지가 대학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학에서 친구를 만드는 일이 수많은 경험 중 하나인만큼
대학에서는 더욱 많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꼭 친구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솔직히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은 좀 다른 감성이긴 하잖아요
대학에 동아리도 많을거고 동아리 가입하다보면 본인과 어울리는 친구들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