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며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측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 같은 형태의 치매는 유전적 요인이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예: APOE ε4)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나, 이러한 변이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질병이 발병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전자 검사는 개인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나, 치매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다양한 환경적, 생활습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적인 위험도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 건강한 식습관, 정신적 활동 유지, 사회적 교류 활성화 등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에 대한 결정은 정신과나 신경과와 상의하여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