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아이가 자다가 흐느껴 울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디가 아픈가, 낮에 뭔가 내가 놓친 게 있는가 별별 생각이 다 드실 수 있지요.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꿈>에 의한 행동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교해서 특정한 통증이나 낮의 알수없는 사건 때문에 우는 것과 어떻게 차이가 있나면,
말씀하신 것처럼 <깨지는 않고 자는 상태로 울고 있다>는 것이 그 구별 포인트입니다.
물론 더 어릴때도 <꿈>을 꾸지만 이렇게 흐느끼거나 한 적이 없었던 것은
점차 성장발달 하면서 좀더 <구체적인 꿈>을 꿀 수 있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나이때 일시적인 몽유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이 해당나이에 정상적인데다, 꽤 빈번하게 나타나므로
보호자분들이 주무시다 깜짝 놀라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육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