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대략 5~6학년 즈음부터 이성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는 또래 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지고, 서로의 차이를 인지하며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기는 때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이성 교제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특정 친구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교제를 시작하게 된다면, 부모로서 개방적인 대화로 이성 교제에 대한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감정 표현과 관계 속에서의 존중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성 교제가 새로운 경험임을 이해하고, 부모가 언제든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