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막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터 가세가 기울고 부모님이 난치성 병환에 걸리시는 등
제가 도울수도 없고 제 탓을 할수도 없는 불행들이 겹쳐서 지금까지도 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잘못해서 빚어진 일들이었기에 '내가 잘하면 이런일 안생긴다'라는 마인드로 살았는데
2년동안 이런 일들만 생기니까 세상이 참 원망스럽고 제 대인관계에도 자신감을 잃고 있습니다.
자식이 가장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부모님인데, 부모님께도 기댈 수 없는 지금, 제가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