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계속해서 똥을 먹는데 해결방법이있을까요?
강아지가 계속해서 똥을 먹는데 해결할 수 있을까요? 1개월때쯤 처음 대려왔는데 똥싸고 치우지않으면 계속 먹어서 자리 비우기가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계속 습관화된 경우 고쳐지기 정말 힘들것 같네요
보통 강아지들 변을 먹는 행위를 '식분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식분증의 원인은
- 밥량이 부족하거나
- 지속적인 스트레스
- 과거 배변 훈련 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변을 싼것을 숨기기 위함
이렇게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사료량을 올려주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놀이나 활동 산책등도 꾸준히 잘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무리생활을 하는 개과 동물은 무리와 함께 동굴이나 토굴을 파서 그 속에서 무리가 엉겨 거주합니다.
즉, 지금 같이 지내시는 푸들 친구에게 보호자분의 집 전체가 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굴이자 토굴이란것이죠.
폐쇄적인 토굴 속에서 변을 싼다는것은 가족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폐륜 행위이고
냄새가 외부로 흘러나가면 잠재적 적에게 무리의 위치를 노출 시키는 매국행위로 강아지들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견이면서 영리한 친구들일 수록 정상적인 산책을 하는 경우 집안에서 변을 싸지 않고 밖에서 싸려고 하는 노력을 하게 되고
집안에서 변을 싸더라도 가족을 위해, 무리의 안전을 위해 치워버리는것이죠.
강아지가 자기 변을 휴지로 감싸 들어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기도 죽도록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 제거 하는것을 선택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보통은 "산책 충분히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적정 산책량을 평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고 있거나, 미용시 발톱을 관리해주고 있다면 절대적으로 산책량이 부족한것입니다.
발톱은 보행시 추진력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장기로 정상적인 보행을 한다면 지면과의 마찰로 발톱이 닳아 깎아줄게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보행량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마모되지 않은 발톱이 길어 깎아주게 되는것이죠
또한 산책의 양보다 더 중요한것이 산책의 횟수인데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만약 이보다 더 적은 횟수의 산책을 하고 있다면 산책의 빈도가 극도로 낮은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기준으로도 고작 하루 20분 뿐이니 충족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 반드시 충족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횟수를 충족시키시고 발톱 길이를 보면서 유지가 아닌 점차 길어지는 양상이라면 산책 시간을 증가시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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