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봤을 때 생김새나 상황을 보면 ‘모기’보다는 ‘모기버섯파리류’나 ‘버섯파리과’ 계열 혹은 ’모래파리(사이카다류)’처럼 보이는데, 결정적으로 사람이 물렸고 피가 난다거나 피를 빠는 듯한 증상이 있다면 ‘모래파리’나 ‘모기’ 종류일 가능성이 있어요. 꼬리 부분이 붉고, 잡았을 때 피가 나온다면 실제로 흡혈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새 아파트라도 하수구, 배수구 쪽 실리콘 마감이 미흡하거나 배관 틈이 있으면 이런 벌레들이 욕실이나 주방 배수구를 통해 올라오기도 해요. 이런 벌레는 밤에 활동성이 높고, 조명이 켜지면 빠르게 날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초파리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응급조치로는 욕실 배수구 트랩에 물이 항상 차 있도록 관리하고, 배수구 주변에 실리콘 마감 상태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또 물린 부위가 가렵거나 붓는다면 알러지 반응일 수 있으니 피부과 진료도 추천드려요. 벌레 자체는 정확히 ‘흡혈성 모기 종류’로 보일 수도 있어서 방충망 점검도 같이 해보셔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