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에 따라 기온과 기상 조건이 극단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등산화 역시 계절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은 다른 계절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입니다. 겨울철 등산화는 무엇보다 방수 기능이 있는 걸 선택해야 합니다. 값비싼 방수 투습 기능성 필름을 중간에 래미네이팅한 등산화도 더러 있지만 등산화는 구조적으로 완벽한 방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그저 풀숲에 맺힌 이슬이나 질펀한 습지 때문에 등산화가 젖지 않는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방수 기능은 오히려 겨울철에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눈길을 오래 걸으면 방수 기능이 없는 등산화는 내부가 젖습니다. 기온이 낮다면 젖은 등산화와 양말은 얼어붙어 발가락 동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