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 호텔경제학은 경제 순환의 비유로 설명되는데요.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주장과 맞물려, 일종의 승수효과를 설명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경제는 금리, 환율, 정부 정책, 국제 무역, 소비 심리 등 수많은 변수가 작동하는 복잡한 체계입니다.
하지만 ‘호텔경제학’은 이런 복잡한 요소들을 무시하고, 단순히 돈이 한 바퀴 돌았다고 경제가 회복된다는 식의 과도한 단순화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돈이 한 번 돌고 끝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기 부양은 가능할 수 있지만, 경제 체질 개선에는 영향을 주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산성 향상과는 무관하고,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함께 호텔경제학을 언급했는데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이유로 소상공인 단체와 야권의 강한 반발을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