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매를 섞을 때 사용하는 Solubility parameter는 무슨 원리인가요?
안녕하세요
두가지 솔벤트(Solvent)를 섞을 때나 고분자와의 섞임성을 파악할때
Solubility parameter를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여기서 Solubility parameter의 원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현준 과학전문가입니다. Solubility parameter(용해도 파라미터)는 물질의 용해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수치입니다. 이는 특정 물질이 용매에 잘 녹는지,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용매가 잘 섞이는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파라미터는 'Hildebrand 파라미터' 또는 'Hansen 파라미터' 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Solubility parameter의 원리는 '유사성 원칙(Like dissolves like)'에 기반합니다. 즉,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물질끼리 잘 섞인다는 원칙입니다. 이때 화학적 성질의 '비슷함'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바로 Solubility parameter입니다. 이 파라미터는 물질의 분자간 상호작용력을 측정합니다. 분자간 상호작용력은 분자의 규모, 극성, 결합 형태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러한 요소들이 물질의 용해도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Solubility parameter를 통해 물질의 용해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가지 솔벤트의 Solubility parameter가 비슷하다면, 이 두 솔벤트는 잘 섞일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Solubility parameter가 크게 다르다면, 이 두 솔벤트는 잘 섞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Solubility parameter는 물질의 용해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솔벤트 혼합물이나 고분자 솔루션 등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Solubility parameter는 용매와 고분자 간의 상호작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이는 고분자의 화학적 특성과 용매의 물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즉 용매와 고분자 간의 유사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Solubility parameter는 고분자의 분자 구조와 용매의 분자 구조를 비교하여 계산됩니다. 이를 통해 용매와 고분자 간의 분자 간력이 얼마나 유사한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용매와 고분자 간의 분자 간력이 유사하다면 더 쉽게 혼합될 수 있으며 이는 용매와 고분자 간의 높은 상호작용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러한 Solubility parameter의 원리를 통해 용매와 고분자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과학적 결정을 내리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