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투압이 작용하여 습기를 빨아들이는 물질은 설탕, 소금, 숯, 원두가루 신문지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재료의 고유한 성질로써 사탕도 습기를 빨아들이는 삼투압이 작용하는 물질입니다. 간단히 말해 사탕은 습기를 만나면 습기를 빨아들이는 삼투압이 작용합니다. 사탕을 입에 넣으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입속의 피부에 붙어있는 습기를 강하게 빨아들이므로 사탕이 입안의 피부에 달라 붙게 됩니다. 책상위에 물을 약간 뿌려놓고 사탕을 놓으면 사탕이 책상위의 물을 빨아들이는 것을 관찰하게 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이 삼투압의 작용으로 입안의 피부나 혀에 달라붙어서 통증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탕은 설탕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사탕의 고농도 당분의 삼투압이 작용하여 습기를 빨아드려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사탕이 입안에 달라붙는 이유는, 입안의 습도 때문입니다. 입안의 습도는 물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탕 표면에 있는 설탕이 입안 습도와 접촉하면 녹아들어 입안에 점착성을 가지는 액체가 생깁니다. 이 점착성을 가진 액체는 사탕과 입안을 끈으로 하여 사탕이 입안에 달라붙게 됩니다. 또한, 사탕에 사용된 설탕이나 전분 등의 성분에 따라 입안에 달라붙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