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 이상형의 정반대인데 정황 때문에 남자가 절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는 올해 20살이 된 여성입니다

19살때부터 남자와 인터넷 친구로 알고 지냈어요. 남자는 연상입니다.

남자는 지금은 안가지만 20살때 클럽도 많이 다녔고 여자친구나 원나잇 경험이 많아요.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연애를 하지 않겠단 스텐스긴 합니다

반면 저는 연애경험이 없고 집순이라 관심도 없습니다.

남자와 처음 만난건 인터넷 정모 때였는데, 정모때 만난 다른 지인들은 2년정도 알고 지냈어요.

2년 지낸 친구들보다 남자와 좋아하는 게임이나 취향이 겹치는게 많아 특히 친했습니다. 정모에서도 둘이 붙어있거나, 스킨십 하는 상황이 많았어요.

저는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이 치덕치덕 붙어있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남자는 진짜 친하면 붙어있고 보통은 여자애한테만 붙어있어요ㅠ) 처음에는 기대는 정도였습니다(보통 이동 중일때 교통수단에서 잠깐 눈 감거나 자기 화면 보여줄 때였어요.)

근데 정신차려보니까 얘랑 손 잡고 깍지를 끼고 있더라구요...

지하철에서도 저 멀리 자리 있는데 굳이 제 앞에 서있거나 제 옆자리가 비면 그 옆에 앉곤 했습니다.

또 다른 여자애의 짐이 굉장히 무거웠는데, 텅텅 비어있던 제 가방만 들어주고요

그러다 정모 해산하고 며칠 뒤에 둘이 카톡을 주고받는데 자기는 스킨십이 나쁘지 않았단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가 바빠서 다음 정모때는 다른 친구의 다리를 배고 잤는데요(밑에 바닥이 더러워서 맨바닥에 잘 수도 없고 여자가 파티에 없었습니다...ㅠㅠ 제가 좀 쎈 약을 먹고 있어서 밖에서 먹게되면 쩔수 없이 눈을 감게 돼요) 그 얘기를 듣고 기분이 좀 그랬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현생으로 정신이 없는 상태였어서 딱히 밀어내는 행동은 바로 안했습니다

그런데 여유가 생기고 생각해보니 헉 싶어서 일단 밀어내고자..ㅠㅠ 유명한 남자 연애인들 잘생겼다~~식으로 얘기했어요

그러고 제가 전해줄게 있어서 둘이 따로 만나게 되었는데(같은 동네에 삽니다) 물건 전해주고 둘이 좀 놀았어요. 룸카페 가서 영화보는데 걔랑 깍지도 끼고?? 그냥 제가 앵겨서 잤어요(관계말고 진짜 잤습니다) 그러고 시마이 하려는데 저를 안더라고요..??

그 전까진 친구 관계에서도 할 수 있는거니 그러려니 했는데 마지막에서 좀 애매해졌습니다...

다른거보다 저는 진짜 못생겼고 여드름많고 뚱뚱하고그런데 남자애가 잘생겼어요. 무조건 일반인 이상이란 느낌..?? 인기 많습니다

게다가 남자애 이상형이 저랑 완전 정반대입니다.. 그래서 더 모르겠어요

진짜 만약에만약에 작은 확률로 절 좋아한다하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이렇다 저렇다 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글만을 보고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니까 그냥 지켜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지켜 봐야 알거든요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아닌지를요 일단은 성급하게 관계를 맺으려고는 안했으니 몸을 원해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호감 표시 같은걸 안한거 같기도 하고요 좀 애매한거 같습니다.

  • 그 나이대에는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르는법입니다만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나 이상형같은건 사실 막상 사람 마음이 움직일때는 그리 큰 걸림돌이 안되는 법이랍니다 그 총각이 손깍지를 끼고 가방을 들어주며 다른 사람 다리 빌려 잠든게 기분 나쁘다고 한것은 영락없이 질투를 하는 모양새라 볼수있는데 남녀 사이에 그런정도 스킨십이 오간다면 마음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일부러 질문하신 분 주변에서 어슬렁 거린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질문하신 분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한 번 정도 따로 만나서 정확하게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해 보이내요.

    그래서 서로 좋으면 사귀는 것이고 아니면 갈 길 가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