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갓난 아기의 구토로 걱정이 많으실듯 합니다.
식도와 위의 경계에 위치한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으로 위식도역류가 방지되는데, 신생아-영아는 이 괄약근이 덜 성숙하여 자연스럽게 위식도역류가 일어납니다. 이는 생후 첫 수개월동안 흔하게 나타나며, 아이가 성장하며 점점 호전됩니다.
하지만 역류의 횟수의 양이 너무 많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역류방지 분유나 모유를 걸죽하게 만드는 제품들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판단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증상이 역류가 맞는지, 역류라면 횟수와 양이 많지는 않은지 등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수유 후 게워내는 것이 아니고 왈칵 쏟아내는 구토를 반복하거나, 내용물에 담즙(녹색) 또는 혈액이 보이거나, 다른 이상이 있을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기가 건강히 잘 자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