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은 어떻게 해서 우화를 그리게 되었나요?

Question

오늘 날 이솝 우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이솝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 우화를 그리게 되었나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Answer 1

이솝 우화에 대한 대표적인 편견은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교훈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훈집이라기보다는 강자가 득세하고 약하고 어리석은 자는 생존할 수 없는,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삶의 지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솝 우화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우화가 얼마나 재치 있고 유머가 넘치며 때로는 삶에 대해 통렬한 시선을 담고 있는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솝이 쓴 우화가 그토록 유명한 것에 비해, 실제로 이솝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알려진 몇몇 사실들도 진위를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솝 우화들도 과연 어떤 이야기가 이솝이 직접 지은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힘들며, 이솝 우화로 알려진 이야기 중에서 상당 부분이 사실은 이집트나 리비아 등지의 다른 나라에서 수집된 우화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솝에 관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저술로는 기원전 5세기 후반에 헤로도투스가 쓴 『역사』에 의하면 이솝은 이아드몬이라는 사모스 시민의 노예였으며 아폴로의 신탁으로 유명한 델포이 사람들의 손에 죽었다고 합니다. 그는 뛰어난 재주와 말솜씨를 지니기는 했지만, 못생긴 추남에다가 기형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솝은 고대의 도시 국가들이 서로 전쟁을 치르던 도중에 포로로 잡혀 노예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솝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극히 드물며 후세의 사람들에 의해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재치있는 입담에 비해 외모가 매우 추악하고 말더듬이였다는 일화가 있으며 사후에 다시 되살아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따르면 아이소포스는 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인물로 사모스 시민 이아도몬의 노예로 이야기를 잘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 그의 주인을 많이 도왔고, 자유인이 되어 각지를 돌아다니며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으나 그를 질투한 델포이의 시민들에게 최후를 맞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