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왕은 유약하여 옆나라에 볼모로 잡혀있다가 돌아와 여불위의 첩을 왕비로 맞아들이게 되는데 여불위 첩은 이미 임신 중이었다고 합니다. 진왕의 아들이 중국을 천하통일 한 진시황제입니다. 병약한 진왕이 죽자 여불위는 궁으로 들어와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는데 이 여불위의 금력(그 시대에 가장 귀한 옥으로 장사를 하여 큰부자가 됨)과 이사라는 법가의 대표적인 인물이 핵심브레인 역할을 한 것 등이 진시황을 천하제일의 군주로 만든 요소들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나라가 중국 최초로 통일 제국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객경(客卿)’이라는 파격적인 인재정책에 있었다고 전해 집니다. 객경은 다른 나라에서 온 고급관리로 정식 벼슬이라기보다 자문관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진나라에는 객경이 넘쳐났는데 대부분 나라가 자국의 인재만 기용할 때 국경을 활짝 열고 외국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한 셈입니다. 객경을 대표하는 인물에는 초나라 출신 이사(李斯)와 위나라 출신 상앙(商鞅, 흔히 ‘공손앙’으로 불린다)이 있다고 합니다 이사는 재상으로 있으면서 진나라의 모든 개혁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화폐단위와 도량형을 통일하고 흉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그였고 상앙은 효공(孝公)의 신임을 받아 법령과 제도를 개혁했는데 그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와 법치주의 국가의 기틀을 마련해 진나라를 강대국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천하 통일을 발판을 마련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