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여드름이 갑자기 많이 나는 건 정말 흔한 일이에요. 특히 호르몬 변화가 활발해지는 시기라서,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이 쉽게 생기게 되죠. 중학교 때 피부가 깨끗했더라도, 사춘기 후반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고등학교 들어와서 갑자기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전체에 퍼져 있다면 염증성 여드름이나 좁쌀여드름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고, 이때 손대거나 짜면 흉터도 생기기 쉬워요.
여드름은 보통 20대 초반까지는 계속 날 수 있고, 체질이나 피부 타입, 생활습관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가거나 심해지면 피부과 치료로 조절이 가능하니까 너무 고민할 건 없구요.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순한 세안제와 보습제,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연고나 약물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꾸준히 관리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식사·수면 패턴을 조절하면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고 천천히 관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