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 것인가요?
트라우마라는 것도 질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던데 트라우마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트라우마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심리적 질환으로, 이러한 사건을 겪은 사람들은 사건 후에도 공포와 재경험을 겪으며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의 재경험과 이를 회피하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건 발생 후 1개월 이내에 시작될 수 있으며, 해리 현상이나 공포발작 등의 지각 이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적 성향, 층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과 같은 연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생은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주된 원인이지만, 모든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이 질환을 겪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의 심리적 상처, 성격 장애, 가족이나 동료의 정서적 지원 부족, 여성이나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 등이 이 질환의 발생과 연관된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신경전달 물질 및 자율신경계의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요인도 이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진단은 미국 정신의학회의 기준을 따르며, 외상성 사건을 경험한 후 1개월 이상 해당 증상을 경험한 경우 진단됩니다. 질환은 급성, 만성, 지연성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 증상의 지속 기간이 다릅니다.
PTSD의 치료에 대해서는 정서적인 지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이완요법 등의 적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치료에는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로는 주로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사용되며, 이는 우울증 및 다른 불안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유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신 치료 요법으로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 요법 등이 심리치료에 활용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사건 후 일주일부터 30년 이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나이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좋은 사회적 관계가 있는 경우 예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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