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적으로 슬개골 탈구에 대해 동일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수의사의 성향에 따라 치료 방식의 선호가 다릅니다.
그 이유는 수술을 하는것의 장단점과 수술을 하지 않았을때의 장단점이 충돌을 하기 때문입니다.
슬개골 탈구를 1~4단계까지 구분하고 1단계를 초기 4단계를 말기로 이야기 했을때 정설을 말씀 드리자면
분명한것은 1~2단계인 매우 초기에 수술하는것이 예후가 좋다는게 정설입니다.
그런데 1~2단계에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신이 만들어 놓은 구조를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작하는것이 수술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가끔씩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일시적으로 다리를 저는 현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2단계에 수술적 교정을 선택하는 보호자분은 평생 정상으로 살기를, 그게 아니더라도 슬개골 관련해서는 절대 다리를 절지 않았으면 하는 욕구가 있지요.
그래서 원칙적으로 초기 수술이 예후가 좋다고 논문상으로는 이야기 되고 있지만 쉽게 초기수술을 권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1~2단계의 환자에서 수술 이 후 간혹 다리를 절 수 있음을 잘 설명할 수 있고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때 스트레스 받지 않는 병원에서는 초기 수술을 권하고
그런 스트레스를 감당하기를 꺼려하거나 상황발생시 보호자분을 납득시키기 어려워하는 동물병원의 경우 물리치료나 기타 마사지 같은 비 수술적 요법을 추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구분은 아니지만 통상 그런 현상들이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