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의 반경은 태풍의 강도와 크기, 그리고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기상 관측 데이터를 통해 결정됩니다.
태풍의 반경을 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람의 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의 중심부에서 바람이 15m/s 이상 불기 시작하는 지점부터 태풍 영역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위성 이미지를 통해 구름의 분포와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태풍의 크기와 경로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구름 시스템이 어디까지 뻗어있는지를 보고 태풍 영역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태풍의 반경"이라는 개념은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국가별 기상청이나 국제 기상기구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 기상청에서는 '강한 바람'과 '강력한 바람' 등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그 반경을 정하며, 예를 들어 "강력한 바람"은 중심에서 15m/s 이상 불면서 거리가 300km 이내인 지점들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