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자 계산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적금은 매달 들어오는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계산되는 반면, 예금은 가입한 첫 달에 금액을 한번에 예치하기 때문에 만기 시 1년치 이자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수중에 1,200만원의 종잣돈이 있다고 하자. 이 돈을 매달 100만원씩 금리 4%인 적금에 1년간 붓는 것과 금리 2.5%짜리 정기예금에 1년간 넣어두는 것을 비교해보면 같은 금리일 땐 적금보다 예금이 훨씬 유리합니다. 적금은 세후 22만원, 예금은 세후 25만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금리가 4%로 같다면 적금은 세후 22만원, 예금은 무려 세후 40만6,08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