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병 혹은 보냉병의 기능적 특성은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모두의 온도를 장기간 동안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진공 단열 기술(vacuum insulation technology)과 내부 코팅의 반사 특성(refelctive properties)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열의 세 가지 전달 방식-전도(conduction), 대류(converction), 복사(radiation)-을 최소화함으로써 내용물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이론적으로 보온병의 내부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한 후 차가운 물을 넣었을 때 보냉 효과가 감소한다는 주장은 물리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보온병의 단열 효과는 초기에 주입된 물의 온도에 관계없이 일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 시 느껴지는 효과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컨데, 보온병의 내부 온도가 완전히 안정화되기 전에 온도가 급격히 변경되면 잔여 열(thermal residue)이 새로운 내용물에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온병의 물리적 상태나 내부 청결도가 보온 또는 보냉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