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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굳은바위새41
짓굳은바위새4121.11.13

체했을때 손을 따는 게 진짜 효과가 있나요?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할머리는 손을 따면 쑥 내려가니까 손을 따주신다고 하는데 그게 진짜 괜찮을 때가 있는데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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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든든한두꺼비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급체하게되면 엄지손가락에 실을 묶어 압박을 줘 피가 통하게하지 못하게한다음 실을 따 피가 나오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실제로 급체할 때 피색은 거므스름하게 탁한 색을 띠며, 일반적인 경우는 청량한 밝은색이라고 하죠.

    급체할때 손을 따는 이유는 급체하게되면 혈색이 돌지않고 창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대적으로 민가요법으로 혈행을 돌게하기 위해 손을 딴다고 하죠.

    하지만 급체할때 손을 따는 것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는 밝혀진 바는 없다고해요.

    어디까지나 민간요법이므로 급체시 소화제를 드시거나 병원에 진찰 받는 것이 안전하겠죠?


  • 안녕하세요. 호기로운바다꿩192입니다.

    양의학 적으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검은 피가 나오는것은 그저 팔을 쫙쫙 누르고 손가락에 피가 몰리게 해서 따는 방식 때문에 혈액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검게 변한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한의학 적으로는 혈자리, 죽은혈을 빼냄으로써 새로운 혈액을 만들어내고 돌게한다는 의미에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체하셨을때 물리적으로 무언가 하셔야하겠다면 흉추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행운의천인조29입니다.

    체한것을 한의학에서는 위가 갑자기 마비가 되어 기혈이 막혔다고 합니다.

    아시는 것 처럼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것 처럼 이때에도 엄지 손가락 손톱 밑 근처 혈자리를 침이나 바늘로 찔러서 검은 피를 뽑아내면 막혀있던 기가 뚫려 멈춰 있던 위가 다시 제대로 운동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그렇지만 사용할 바늘이나 채혈기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 감염에 걸릴 수 있으니 소독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잘은 모르겠으나 저도 어렸을때의 경혐으로는 효과가 있는것같아요 .손을 따므로서 혈액순환을 시켜서 그런다는 어머니의말씀이 생가나네요.


  •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바늘로 손끝을 자극해 피를 내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소화불량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뿐 근본적으로 소화불량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다.


  • 안녕하세요.

    체했을 때 바늘로 손을 따는 경우,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일시적으로 체증이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소화불량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급체로 한의원에 간 적이 있는데 한의사 선생님께서 가정에서 바늘로 손을 따는 것과 같은 방식은 세균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앟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체했을 때는 우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제 또는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고혹적인까치278입니다.

    네,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조선시대 발간된 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도 정혈을 따주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 부터 그 효과를 믿고 또 신뢰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약처럼 어떤 명확하고 객관적인 원리에 의해서가 아닌, 위약효과(플라시보. 가짜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즉, 실제로는 체한것을 해결해주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거나 미미한데도.

    자기 자신이 치료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성되어. 이 믿음을 바탕으로 아픈것이 해결되는 원리 입니다.

    결론적으로, 의학적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여부는 아직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나.

    전통 한의학계 에서는 대체로 의학적 효과를 인정하는 분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트니또리님 정보마니아입니다.

    의학적.. 양학적(한방의학이 아닌 의학)으로는 손을 따는 것이

    오히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방적으로는 손끝에 있는 혈을 뚫어줌으로써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의 플라시보 효과(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 되는 현상)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검은피가 나오면 많이 체했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손가락 끝을 실 같은 것으로 묶으면, 그 부분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고이게 되고,

    그 부분을 나온 혈액의 색이 선홍(빨간)색이 아닌 검은색 피처럼 보이게 합니다.

    어릴 때 손을 따주면, 체했을 때 생겼던 복부의 고통이

    손가락 쪽으로 이동되어(관심이 쏠려) 통증의 전환

    [통증의 전환 효과: 마치 주사를 맞을 때 해당 부위를 때리면서 놓으면 덜 아픈 느낌]

    플라시보의 효과가 만나 체한 것이 나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케이블가이드입니다.

    체했을때 손을 따는 게 진짜 효과가 있는지가 궁금하시군요결론부터 이야기 드리면 약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가족, 돌보는, 미소 짓는의 무료 스톡 사진

    체했을 때 바늘로 손 따기=‘체한 데에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을 따는 게 좋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할머니들은 바늘이 피부에 더 잘 박히게 하기 위해 머릿기름을 바른다고 바늘을 머리카락에 대고 긁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상처를 내면 파상풍 등의 위험이 있다. 한방 전문가들은 “보통 엄지손가락에 있는 소상혈을 많이 따지만 손가락은 폐 쪽에 더 연관되어 있고 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발가락의 은백혈”이라고 말한다.

    새까만 피가 많이 나와야 체기가 내려간다고 믿기도 하지만 약간의 사혈로도 소화기관을 충분히 자극하므로 피를 많이 낼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은 “손 따기는 다른 응급처치법이 듣지 않을 때 쓰는 수단”이라며 “지압, 한방차, 족욕 등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민간요법이 통하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2~3회 이상 구토, 설사가 반복되거나 메스꺼움이 가라앉지 않으면 단순 소화기 장애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