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 칼슘이 녹는 반응은 발열 반응이어서 뿌려만 두면 습기를 흡수한 후 스스로 눈을 녹여가며 용해되는 장점이 있다. 동식물에게 무해한 편이나, 과량 섭취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과량 사용 시 식물에게는 염해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 소금보다 훨씬 효능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이만한 제설제가 없다. 다만 소금과 마찬가지로 금속의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금속으로 된 기계나 차량 따위에 닿으면 좋지 않다. 차량에 어느정도 방식처리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연결부나 크고작은 흠집 부위 등 방식코팅이 벗겨진 곳으로 침투하면 소용없기 때문에 염화칼슘이 묻을 경우 가급적 빨리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이 녹고 날이 풀려도 물이 더럽게 안마른다. 꽤 춥더라도 기온이 영상이라면 타이어 마찰열로 진작에 날아갔을 수분이 마르지도 않고 도로를 축축하게 유지시키는데다 일반적인 물보다 더 미끄럽다. 또, 앞차에서 튄 물방울이 앞유리에 묻고 마르면 염화칼슘 분진이 뿌옇게 들러붙어서 무조건 워셔액을 뿌려야 닦아낼 수 있다.
염화칼슘을 뿌리면 이는 흡습성이기 때문에 주변 공기에 있는 수증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습니다. 염화칼슘 수용액이 됩니다. 이 염화칼슘 수용액이 얼음과 닿으면 얼음을 녹입니다. 얼음이 녹아 물이 되면 염화칼슘 수용액과 합쳐져서 어는점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어 쉽게 얼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는점은 다를 수 잇지만 소금 또한 유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