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지켜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수줍거나 낯을 가려서일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기다려보시고 지속적으로 말을 더듬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것으로 관찰되시면 도와주시는게 좋아요. 어린이집이든 놀이학교든 또래와 상호작용하고 언어를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어릴때 말이 느린아이는 커가면서도 느려지는 경우도 많으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에서의 모습은 어떤가요? 가족들과 대화 나누는데 무리가 없다면 언어능력 부족보다는 성향이 이유가 될 수 있는데요 우선 아이를 더 잘 관찰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기관이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성향이든 언어능력 부족이든 아이의 대화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아이의 기관생활이나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시고 경청할 줄 아는 자세도 키울 수 있도록 식사시간 등을 이용해서 가족끼리 대화시간을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정확한 연령은 알수 없으나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어려워하는 것은 기질적인 성향과 관련이 큰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언어능력은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책읽기를 통해서 많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자신감 부족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기질적인 성향이 내성적인 경우,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경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경우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타인 앞에서 말하는 건 긴장되는 일이고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실수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고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또 일반적인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말하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에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들어주시고 꾸준한 책읽기를 통해서 표현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