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6년 7월 2일 설립된 조선 및 대한제국 시대에 활동한 사회 정치 단체. 창립자는 서재필이다. 서재필, 이상재, 윤치호, 손병희, 남궁억 등이 중심이 되었다. 청년 시절 이승만이 활동하였으며, 이완용 역시 핵심 창립자로, 초대 위원장 겸 2대 회장으로 활동했으나 러시아의 압력으로 좌천되면서 제명당했다. 독립협회가 존재하던 시기에 이완용은 친러 성향이 강했고, 독립협회가 친일, 친미, 반러 등등 다양한 성향이 있었다.
입헌군주제를 포함한 자유 민권 운동이라는 긍정적인 부분은 인정받으나, 중추원 설립 단계에서 보인 급진적인 태도가 해체를 불러왔다는 비판을 받는다.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협회가 긍정적으로 다뤄졌고 광복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가 1990년대 이후 독립협회의 부정적인 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사 교과서 및 공무원 시험에서는 긍정적인 부분 위주로 다뤄지고 있다.
특정 인물들이 현대 정치에서도 말이 많은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사의 측면에서도 근대 정치 발전사라는 대의 명분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언급이 많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