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J.Berry)의 문화적응모형에서 동화(assimilation)의 개념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동화가 주류사회와의 관계는 유지하지만 모국의 문화적 가치는 유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동화보다는 친화 같은데요. 베리는 왜 이를 동화라고 하는지 궁금하고 두 개 이상의 문화가 지속적 접촉을 통해 한쪽이나 양쪽에 변화가 나타나는 상태는 베리는 뭐라고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전문가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해당 전문분야가 문화인데 이에 해당하는 아하 내에 탭이 없어서 생활꿀팁으로 하지만 전문적인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J.W. Berry의 문화적응모형은 개인이나 집단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Berry는 네 가지 주요 적응 전략을 제안했으며, 각각은 주류 사회와의 관계와 모국 문화의 유지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이 네 가지 전략은 동화(assimilation), 통합(integration), 분리(separation), 주변화(marginalization)입니다.

    ### 동화(Assimilation)

    동화(assimilation)는 개인이나 집단이 주류 사회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사회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모국의 문화적 가치를 포기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주류 사회에 완전히 동화되어 그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려는 전략입니다. Berry는 이를 동화라고 하는 이유는, 이 전략이 새로운 문화에 완전히 적응하여 자신이 원래 속했던 문화와의 연결을 끊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동화 전략에서는 이주자나 소수 집단이 자신들의 원래 문화를 버리고 주류 사회의 규범과 가치를 수용합니다.

    ### 친화(Integration)

    친화(integration)는 주류 사회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모국의 문화적 가치도 유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새로운 사회의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자신의 원래 문화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전략에서는 다문화적 접근이 강조되며, 개인이나 집단은 양쪽 문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모두 수용하여 살아갑니다.

    ### 분리(Separation)와 주변화(Marginalization)

    - 분리(Separation): 주류 사회와의 관계를 거부하고 모국의 문화적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이주자나 소수 집단이 자신들의 원래 문화에만 집중하고 새로운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는 경우입니다.

    - 주변화(Marginalization): 주류 사회와의 관계도 유지하지 않으며, 모국의 문화적 가치도 유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이주자나 소수 집단이 양쪽 문화 모두와 단절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문화접변(Acculturation)

    두 개 이상의 문화가 지속적 접촉을 통해 한쪽이나 양쪽에 변화가 나타나는 상태는 문화접변(Acculturation)이라고 합니다. 문화접변은 집단이나 개인이 다른 문화와 접촉하면서 상호작용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적 변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변화는 한쪽 문화에만 나타날 수도 있고,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Berry의 문화적응모형에서 동화(assimilation)와 친화(integration)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새로운 사회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원래 문화를 유지하는지 여부입니다. 동화는 원래 문화를 포기하고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는 것이고, 친화는 두 문화를 모두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Berry는 이러한 구분을 통해 이주자나 소수 집단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다양한 방식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