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진단을 받고 아무런 치료를 안하기도 하나요?
어느 병원 통계를 보면 수술 항암방사선 등의 치료를 안받는 환자들도 있는거같던데 비싸서 그런거말고 의학적소견에 따라 치료를 안받고 두는 경우는 얼마나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우선 매우 느린암과 위험하지 않은 암은 간혹 경과관찰을 하기 도합니다. 일부 암은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환자의 생명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유형의 갑상선암 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경과 관찰'(watchful waiting) 또는 '능동적 감시'(active surveillance) 전략을 취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고령이거나 다른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환자의 건강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치료보다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완화 치료'(palliative care)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전이를 동반한 말기암인데 고령인 환자는 치료를 위한 항암치료가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들수 있어 치료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환자가 암치료를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신체상태인 경우,
암이 너무 작고 수술적으로 제거하기가 어려운 위치여서 지켜보는 경우,
환자의 기대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굳이 힘든 암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치료를 시도하지 않기도 합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병기가 이미 4기인 경우, 환자의 기저질환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연세나 체력을 고려했을 때 치료로 인한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라 예상되는 경우 등의 이유들이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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