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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마무리를 잘 못짓겠어요

제가 말을 할 때도 마무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상대방의 참여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랑은 달리 완성을 해서 보여줘야 하는 글에서는 특히 심합니다.


최근 들어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씩 써보고 있는데 마무리를 지을줄 모르니 완성을 못해 답답하네요.


어떻게 하면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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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통한지어새215
    신통한지어새215

    안녕하세요. 박상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시는건가요?

    아니면 리포트나 일반 글을 말씀 하는 건가요?

    두 경우 모두 글 쓰기 전에 결론을 만들어 놓고 쓰는게 좋아요.

    생각만으로 이렇게 끝내자 하고 시작을 하지 말고,

    일단 기-승-전-결로 간단한 줄거리나, 리포트라면 구성을 먼저 간략히 정한 다음에 써 보면 좋을거 같아요.

    그 결론을 생각하며 글을 써 나가면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마무리를 잘 지어야 글의 완성도가 높은데요. 서론-본론-결론으로 나눌 때 서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을 마무리 짓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청소년 범죄의 위험성을 글로 쓰실 때 최근의 사례 등 추세 변화를 들고, 본론에서는 범주별로 범죄 유형을 가지고 전개하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위험성 등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마무리를 짓겠지요. 서론의 결론, 대답이라고 생각하시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도 글도 시작과 함께 맺음을 잘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문하신 분께서는 말보다 글에서 더욱 마무리 짓기가 어렵다 하시니,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글을 쓸 때의 방법에 기인하여 참고하시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떠한 사실, 사물 또는 일상에서 쓰고자 하는 주제를 정합니다.

    제목을 먼저 정할 때도 있지만, 제목의 경우 글을 다 마무리 한 이후 글 속의 주요 소재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제목으로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제목은 마지막에 정하는 편입니다.

    주제가 정해지고 나면, 우선 그 주제에 대한 나의 결론적인 생각을 미리 작성합니다.

    예를 들면, 장미꽃의 아름다움으로 글을 쓴다고 하면,

    주제는 장미꽃이 아름답다이고 이것은 곧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 됩니다.

    그렇게 주제와 결론이 정해지고 나면, 본문에 장미꽃이 아름답다는 근거와 이유를 여러 사례를 들어 씁니다.

    마지막으로 내어놓았던 장미꽃이 아름답다는 결론에 상기 근거를 덧붙여 결론을 좀더 설득력있게 풀어냅니다.

    보통 사설같은 논설문을 이러한 방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 같은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풀어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쓰는 도중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가미되어 그 플롯이 확장되는 경우가 많아 사뭇 애초에 정해놓은 결론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어낸 글 속에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시던 방법을 바꾸어 먼저 정해놓은 결론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꾸미는 방향으로 글을 써보시면, 글을 마무리 짓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글을 쓰는 방식은 작가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조금 어렵다 느끼시지만, 님께서 마무리를 고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는 훈련이 되기도 하니 여러 방법으로 글을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로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작가만큼이나 텍스트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이기에 글쓰기가 쉽게도 느껴지는 반면 어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소설을 쓰시는지 드라마를 쓰시는지 수필을 쓰시는지.. 어떤 종류의 글을 쓰시는지 알 수 없기에 포괄적인 답변만 드리겠습니다. 어떤 명분이든 글을 쓰실 때는 목적이 분명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목적을 가장 마지막에 말한다.. 라고 생각하고 글을 본격 쓰시기 전에 구성을 먼저 해보심이 어떨까요? 모든 이야기에는 서론 볼론 결론이 있듯이.. 지금은 가장 마지막에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를 전한다고 생각하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재미있게 혹은 유익하게 전달할지 구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할것이다.' 가 오늘 글을 쓰는 목적이라면 그 목적을 가장 마지막에 두고 이야기 시작점을 찾는 거죠. 그렇게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글쓰기의 마무리가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