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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오솔개91
청렴한오솔개9122.06.21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같습니다...

초등학교 전까지만 해도 활발했었고, 명랑한 아이 였습니다.그치만 어째서인지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잘 지내지 못하여 사소한 일로도 자주 싸운 일이 기억납니더.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키가 크고 애들도 사춘기가 지나서인지 다들 많이 성숙했더라고요. 친구들과 비교하면 저는 아직도 소심하고 의욕이 없고 남이랑 비교 되는게 정말 싫습니다. 제가 뭐 잘하는게 있나 싶고 기초적인 것도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도 최소한 해야는데 그냥 항상 울분이 터지더라도 항상 참고 견뎠습니다 부모님을 봐서라도 조금이라도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자꾸 머릿속은 점점 하얘지고 불필요한 쓸모없는 기억들만 쌓여갔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저에게 잘해주신 부모님에게 지금은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커서라도 사회에서 공헌을 하는 그런 인물이 되고 싶었습니다만 하루하루 살면서 내가 정말 잘 할 순 있을까 말로만 하고 행동으로 실천안하면 무슨 소용인가.. 화만 내고 지 화나는대로 물건 집어던지고 그래서 스마트폰을 3번이나 고치고 부모님도 요즘엔 자주 저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중학교때 저는 그야말로 개판이었습니다. 하는 짓거리라고는 남이 하지 않는 행동을 굳이 해서 남들에게 미움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굳이 안해도 되는데 그 당시 나는 왜 그랬을까 하.. 시골 중학교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도시 중학교였으면 왕따에 갈굼 까지 당했을까봐 정말 두렵습니다. 고등학교도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는 것같아 앞으로가 정말 걱정입니다. 요즘엔 식욕도 없고 (급식도 많이 남깁니다.) 우울한 것도 점점 심해지고,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하고, 학업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운동도 못하고 고칠껀 많은데 어디서 부터 고쳐야할 지 모르겠고 친구관계는 어떻게 개선해야하고 과연 나는 이떻게 해야지 평범한 사람이라도 될까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부모님은 아직 까지는 제게 거는 기대가 많습니다. 저는 그것에 대답이라도 부응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는 것같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가정을 꾸리고 직장에서 일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뭐 그건 제 생각엔 너무 거대한 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춘기가 중 1때 와서 애들이랑 중1때 많이 싸웠습니다. 중2 중3때는 쓸모없는 말을 해서 눈물을 흘리지도 않아도 되는 것을 흘리고 약해보였습니다. 전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고 내가 정말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차라리 저보다 더 현명한 아이가 태어났다면 부모님이라도 행복할텐데.. 말도 잘 더듬고 하고 싶은거 해도 멍청해서 안되고 이렇게 사는게 과연 옳울까요.. 글이 너무 길어 진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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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모습 즉 현실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차이가 클수록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상적 자아와 현실 자아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 보일 겁니다.

    둘 사이 간격을 좁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자기합리화와 변명의 기회를 줄이고

    작은 습관과 실천들을 실행하세요.

    자존감은 당연히 올라갈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만 집착하면 현실의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일들이 질문자님께 영향을 주었듯이 지금이 미래의 나를 결정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시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이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21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청소년 우울과 성인 우울은 표현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청소년은 일반적인 성인과 달리 자신의 감정 상태를 '우울'이라고 말하지 않고 '짜증'이나 '귀찮음' 등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자존감이나 죄책감, 집중력 같은 개념이 아직 자리를 잡기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래 행동 패턴과 비교해서, 문제 행동이 자기 스스로 통제가 안 되는 수준이라면 단순 사춘기가 아닌 우울증을 의심됩니다. 또한 인간관계와 학업 등 일상 자체가 변하고 있다면 우울증에 가깝습니다. 특히 사춘기는 ‘현재’, 우울증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집니다. “살아서 뭐하나” “나는 그냥 없어져도 괜찮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는게 관찰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 계속 ‘성장’하면서 재발을 거듭하여 성인기 우울증으로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청소년 우울증의 경우 충동성이 강한 시기라 자살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린 시절에 좋지 않은 기억으로 인하여 지금 정신적인 고민을 호소하시는 것을보니 어린시절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현재 글만으로보면 우울감이 심한것으로 볼수있는듯합니다.

    그와 함께 자존감이 낮은 모습도 볼수가 있는듯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알수없으나

    이러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놓아두게 된다면 더욱 안으로 파고들어 돌이킬수없는 고립감이 생길수있습니다.

    가능하면 지금 글을 적어 용기를 낸것처럼 학교에서 상담을 받거나 가까운 상담센터에서 위의 부분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보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