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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곤잘
라울곤잘23.02.10

조선어학회사건은 어떠한 사건이였나요?

역사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조선어학회사건을 알게 되었는데요.

조선어학회사건은 어떠한 이유로 일어난 사건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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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1942년 10월부터 일제가 조선어학회 회원 및 관련인물을 검거하여 재판에 회부한 사건입니다.

    한말에 일어났던 한글운동이 3.1운동 후 다시 일어나며 1921년 12월 뒤에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고쳐 부르게된 조선어연구회가 창립되었고 1929년 10월 조선어사전편찬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이로써 민족의 숙원이며 문화민족의 공탑이요 민족정신의 수호인 사전을 만들기 위한 일이 시작되어 사전 편찬의 바탕이 되는 한글맞춤법통일안, 표준어사정, 외래어표기 등을 제정하는 등 말, 글의 연구 및 정리 보급을 계속합니다.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킨 후 중국 침략을 목전에 두고 조선 민족에 대한 압박을 더했고 1936년 조선사상범보호관찰령을 공포한 후 1937년 수양동우회 회원을 , 1938년 흥업구락부 회원을 검거합니다.

    조선민족사상을 꺾고 나아가 조선 민족을 말살하기 위해 조선어 교육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1941년 조선사상법예방구금령을 공포하여 독립운동가를 언제든지 검거할수있는 길을 터 놓았습니다.

    이에 일제 탄압이 숨막히게 조여들자 조선어학회는 사전의 편찬을 서둘러 1942년 4월 그 일부를 대동출판사에 넘겨 인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 함흥영생고등여학교 학생 박영옥이 기차 안에서 친구들과 한국말로 대화하다 조선인 경찰관 야스다에게 발각되어 취조를 받는 사건이 일어나고 일본 경찰은 취조 결과 여학생들에게 민족주의 감화를 준 사람이 서울에서 사전 편찬을 하고 있는 정태진임을 알고 9월5일 정태진을 연행, 취초하여 조선어학회가 민족주의단체로서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한다는 자백을 받아냅니다.

    이로써 일제는 3.1운동 후 부활한 한글운동을 폐지, 조선민족 노예화에 방해가 되는 단체를 해산시키고 나아가 조선 최고의 지식인들을 모두 검거하는 꼬투리를 잡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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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어학회 사건(朝鮮語學會 事件)은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2년

    일본이 조선어학회를 항일독립운동단체로 판단, 관련 인사들을 집단으로

    체포 및 투옥했던 사건이다.

    '한글학회 사건', 또는 '한글학자 집단 체포사건' 이라고도 불리며, 조선어학회가 해방 후 이름을 바꾼 한글학회에서는

    '조선어학회 수난'으로 지칭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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