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남자 고민입니다. 대충 답변이나 광고성등은 자제 부탁드려요..
올해로 만20세 되는 남자입니다
친가쪽 유전으로 인해 탈모유전자가 있는데 탈모증상이 작년부터 체감하기 시작하여 좁았던 이마가 점점 넓어지면서 헤어라인이 올라가고 머리카락들이 점점 얇아지는 연모화가 진행중인거 같습니다. 탈모병원도 가봤는데 의사분도 탈모가 맞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이걸로 매일매일 스트레스가 엄청 심하고 마음편히 잠에 들지 못하고 항상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탈모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제가 탈모약을 쉽사리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부작용입니다. 탈모약은 부작용이 있는데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사람들이 호소하는 부작용은 성 관련 부작용, 여성형 유방증, 무기력증, 피로감 호소, 브레인포그 현상, 우울증, 자살충동, 고환통 등이 있습니다
의사분들이나 제약회사에서 주장하는바는 부작용은 1~2퍼센트의 사람들에게만 나타나고, 설령 나타날지라도 약을 끊으면 다시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기만 해도 100퍼센트중 1,2퍼센트는 커녕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고 여성형 유방증 같은 부작용은 한번 발생하면 되돌릴수가 없습니다..
탈모약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인공적으로 호르몬을 건드려서 건강과 모발을 교환하는것입니다. 물론 약을 먹는다고 해서 아예 안빠지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빠지는 속도를 늦추는기만 하는것이고, 죽을때까지 복용해야합니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는 탈모가 진행되어도 몇년안으로 급속하게 변하진 않는다고 하셨지만 제가 매일매일 느끼는 바로는 진행되는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성적인 자극이나 생각, 헬스와 같이 남성호르몬이 올라가는 상황이 오면 머리카락이 털려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앞으로 사회생활도 하고 연애와 결혼도 해야 하는데 좋아하는 헬스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매일매일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주변을 보면 이런 유전자 갖고 있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이 나이에 이런 고민을 왜 해야하는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진건지 너무 힘듭니다..
그냥 건강을 조금 잃더라도 약을 복용하는게 나을까요??
정말 아끼는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답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의존재마저너에게흠뻑주고싶었다입니다.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신거 같은데 저라면 약을 챙길거 같습니다
일부 부작용을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기준입니다
안녕하세요. 향기로운크낙새95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이고 이제 막 20살이 되어 어쩌면 큰 공감이나 전문적인 해결책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제 아버지께서도 탈모로 최근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셨는데 다행히 아버지께는 효과가 약간 나타나는 것 같더라고요. 복용하신 지 오래되진 않아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차이가 있긴 합니다. 제가 경과 사진을 대신 찍어드리고있어서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약이라는게 동일한 약을 복용해도 사람마다 효과나 부작용 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제가 함부로 약을 복용해보시라고 권장하진 못하겠으나, 잘 맞는 약을 찾으시면 미미하게라도 효과를 보실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하고나면 그 제품이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은 그냥 제품이 좋구나~ 하고 별 생각 없이 넘기는 편인 것 같고요, 일반적으로 좋은 글보다는 본인이 사용 후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나 부작용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자 작성되는 글이 대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에 좋은 후기는 몇 없고 부작용 관련 글이 압도적으로 많아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긴 하지만 가끔 버스 광고엔 모발이식 수술 광고도 나오긴 하더라고요 꼭 약이 아니라도 방법이 있어보이기도 하네요..
그치만 제 말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기보단 무엇보다 전문의분과 상담해보시는 것이 제일 좋을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응원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