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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나방194
대견한나방19423.12.26

오른쪽 엄지발톱 중간이 갈라지는 이유는?

나이
56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신지록신

오른쪽 엄지발톱이 가운데 하얀선이 그어지며 시간이 지나면 발톱이 중간이 살과 분리가 되어서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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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손톱이나 발톱이 들뜨고 부스러지는 '조갑박리증'은 대부분 통증이 없어 방치되곤 합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박테리아나 진균과 같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손발톱이 더 심하게 변형되어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갑박리증은 손발톱판(손발톱의 단단하고 평평한 부분)이 손발톱바닥(손발톱이 자라는 피부)으로부터 분리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손발톱 끝부분이 들뜨고 조금 부스러지거나 깨지는 것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부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손발톱 색깔이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발톱 끝부분부터 아래쪽 피부와 분리되지만, 때로는 측면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무증상이지만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갑박리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특발성으로, 명확히 정립된 치료법이 없습니다. 이차적인 조갑박리증의 원인으로 외상 또는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진균감염과 옴 감염이 발생하며, 외상은 다치거나 부딪히는 것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수행되는 네일아트와 같은 행위로도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은 반복적인 외상을 유발하여 조갑박리증을 악화시키며, 결국 손발톱바닥이 영구적으로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갑박주위염(손발톱 주변 조직의 염증) 또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갑박리증이 있을 경우 통증이 없더라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조갑박리증을 방치하면 들뜬 손발톱판과 손발톱바닥 사이에 박테리아나 진균 등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로 녹농균에 의한 녹색 조갑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박리된 부위에서 먼 쪽으로 손발톱바닥이 위축되면, 이로 인해 치료가 불가능한 정도로 손발톱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갑박리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없더라도 적절한 조치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갑박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발톱 끝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손발톱을 짧게 깎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톱을 씻은 뒤 잘 말려야 하며, 손발톱 밑의 이물질을 긁어내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손발톱에 붙이는 네일 팁이나 스티커를 잘못 제거하면 손톱과 함께 손발톱이 들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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