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항상 야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생에 있는 고양이들이 털갈이 시기에 털을 미나요?
안밀죠.
필요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털을 민다고 하여도 털갈이는 계속됩니다.
다만 그 빠질 털의 뿌리만 남겨두고 깎은것이라 빠진 털의 크기가 작아 눈에 안띌뿐 빠질털은 모두 빠져 돌아다닌다는것이죠.
털은 몸의 보호층중 하나입니다.
이런 털을 밀어버리면 방어층 하나가 사라지는것이니
당연히 체온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고 반대로 더위에의 방어능도 떨어집니다.
거기다가,
방어층의 소실로 인하여 발생하는 불안 심리도 매우 높아지는것이라
일반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일반적이라
보통 고양이 털을 미는것을 추처하지 않습니다.
물론 고양이는 법적으로 보호자분의 사유재산이라 보호자분이 털을 밀고 싶으면 미는거죠
당연히 그래서 생기는 부작용들에 의한 육체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온전한 책임도 선택한 보호자의 몫인거구요.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