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에는 열 교환기가 하나 더 있어요.
1차 열 교환기에서 펄펄 끓은 물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실내를 데운 뒤 온도가 낮아진 채로 보일러에 돌아오는데요.
이때 두 번째 열 교환기에서 고온의 배기가스를 이용해 난방수를 한 번 더 데우는 방식입니다.
콘덴싱 보일러는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연통의 온도가 일반 보일러보다 약 75℃ 가량 낮은데요.
내려간 온도만큼 난방에 사용하므로 연료의 효율은 높아지고 가스비는 줄어든답니다.
소비자 보호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보일러 대비 연간 약15만 원~20만 원 정도의 가스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