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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벌84
날씬한벌8421.03.30

사람을 잘 못믿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지금 나랑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도 내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람들한테 내 욕을 하겠지?? 내가 한 말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 안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어요...친구한테 이런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도 나를 안좋게 생각할까봐 그 누구한테도 제 마음을 못털어놔요.. 그리고 남이 저를 좋아하는 티를 내면 거부반응을 보여요. 나를 왜 좋아하지? 무슨 목적이 있는건가?이런 식으로요ㅠㅠ상대를 만나면서도 지금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하고 계속 생각합니다 어떻게 고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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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종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날씬한벌84님께서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시는지는 알지 못하기에 단편적인 답변이 예상됩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결국 경험으로 인해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처음이 존재하고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때론 작은 실수로 인해 큰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 걱정이 된다면 우선 그걸 극복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환경은 결국 필요에 의해 혹은 어쩔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걸 의미하겠죠.

    만약 코로나의 전염성이 걱정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학원에 등록을 하고 다니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그 방법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쉽지 않겠죠.

    친구라는 단어에 대한 의미를 조금은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친분을 나누고 함께 이런 저런 상황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털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이런 마음 상태가 되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

    오히려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을수 있습니다.

    모두의 생각이 다르고 행동 방식이 다르기에 뜻하지 않게 답을 얻을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필요는 없겠으나 변화에 민감한 건 역시 남자보다는 여자라고 합니다.

    같은 색상의 립스틱을 발라도 남자들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여자들은 쉽게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결국 이건 '꼭 말을 해줘야 안다.'라고 접근이 가능하겠죠.

    만약 정말 내가 계속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과감하게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나의 문제점을 고칠 생각이 있다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