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을 4달 연속 복용하다 각종 부작용(부정출혈, 복부팽만감, 변비, 히스테리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 같아 중단하고 4일만에 생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리의 양이 현저하게 줄었고 밑이 빠지는 느낌의 묵직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원래 피임약을 복용하다 중단하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왜 줄어드는 것인가요?
계속 복용하지 않으면 예전과 같은 패턴으로 돌아오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피임약을 4개월간 복용 후 중단하신 경우로 그 이후 생리양과 패턴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피임약은 호르몬 제제로 인체의 호르몬 패턴을 변화시키므로써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약입니다.
그래서 약을 끊은 다음에 다시 생리와 같은 질출혈이 유발될 수 있고 생리량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생리주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 때문에 중단하는 게 아니라면 21일치, 혹은 정해진 피임약의 용량만큼은 끝까지 드시고 중단하는 게 이 호르몬 불균형, 호르몬 교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