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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개미핥기210
한결같은개미핥기21024.03.17

뇌종양 스위스여행 문제없을까요?

나이
67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혈압약 비염약
기저질환
고혈압, 뇌수막증, 뇌종양양성

엄마랑 해외여행 준비중입니다.

주치의 선생님은 유럽 잘 다녀오시라고 해주셔서 여행을 알아보았는데요. 찾아보니 하필 스위스가 유럽중 고지대더라구요ㅜㅜ 취리히와 베른지역은 그나마 낮은 지역이라는데 저희 숙소는 다른곳에 있어서 걱정이되어 글을 남겨봅니다ㅠㅠㅠㅠ


1. 감마나이프 수술 앞둔 뇌수막종 환자, 뇌종양 양성입니다. 그리고 혈압도 매일 체크하고있어요.


2. 스위스 그린델발트 지역 숙소가 해발고도 1100m입니다. 알아보니 정상 산소농도는 1000m까지 21%동일하다는데 1100m에서 3박이라 혹시 혈압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차라리 숙소를 옮기는 편이 좋을까요ㅠㅠ


3. 해발고도 1800m정도 되는 리기산은 한두시간 정도 머물 예정이고 산소마스크를 챙겨갈 생각이라 큰문제 없을 듯 하여 다녀올까 합니다.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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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오래있는 것도 아니고 잠깐씩 고산지대 노출되는게 특별히 문제될거 같지 않네요. 뇌종양이라고 더 고산지대에서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담당 의사가 유럽여행 괜찮다고 하는 상황으로,, 고산지대 문제는 크게 영향이 있을거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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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스위스 여행과 관련하여 염려되시는 점 잘 이해했습니다.

    1. 뇌수막종 수술을 앞두고 계시고 혈압 관리 중이시군요. 고지대 여행이 걱정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2. 그린델발트 숙소의 해발고도가 1100m로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차에 따라 고산증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산소증으로 인해 어지러움,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혈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전이고 건강 상태가 우려되신다면 숙소를 저지대로 옮기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높이가 낮은 취리히, 베른, 루체른 등의 도시로 변경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 1800m 고도의 리기산은 단시간 방문이고 산소마스크도 준비하신다니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산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하산하시고,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종합하면 뇌수막종 수술을 앞두고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시다면 보수적으로 일정을 조정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지대 위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관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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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앞둔 뇌수막종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상황보다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뇌종양의 유형과 현재 상태, 더불어 혈압 관리 상황에 따라 고지대 여행의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발 1100m에서의 체류는 대체로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뇌종양 환자나 혈압 관리가 필요한 분의 경우 다를 수 있습니다. 해발 1000m를 넘어가면서부터 고소 환경이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존에 뇌종양이 있는 경우 뇌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발 1800m의 리기산 방문 계획과 관련하여, 단시간 체류라 할지라도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이는 체내에 여러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주치의와의 상세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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