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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09.22

허난설헌이 지은 작품들을 묶은 문집이 있나요?

허난설헌은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누이로, 많은 한시를 지은 작가이기도 한데요. 조선시대에는 여자가 지은 작품을 묶은 문집을 엮기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 허난설헌이 지은 작품들을 묶은 문집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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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허난설헌은 한국사 최초로 문집을 간행한 여성 시인입니다.

    허난설헌의 문집은 약 210여 수의 시와 글이 전하며 문집으로 난설헌집이 있습니다.

    남동생 허균이 발행한 그녀의 문집은 당대와 사후에 명나라와 일본에서 크게 인정받으나 조선과 중국 양국에서 오랜기간 표절 의혹이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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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06년 허난설헌의 동생인 허균이 명나라 사신 양유년등에게 허난설헌의 시를 전해주어 《난설헌집》이 명나라에서 간행되었 습니다. 이 시집은 일본에도 200년 후 전해졌다고 합니다. 허균 스스로도 누이의 유고를 모아 조선 최초의 여성 문집인 <난설헌집>을 1608년에 출간했습니다. 이렇게 동생 허균에 의해 중국에 전해선 난설헌의 시는 조선과 중국에서 대대적인 유행을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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