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입으로 호흡할때, 얼굴이 커진다고 하나요?

Question

인터넷에서 꽤 자주 본 내용인데요.

수면시,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나중에 얼굴이 더 커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입으로 호흡할 시에, 얼굴이 커지게 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지속되면 얼굴이 커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서 얼굴 주변의 근육이 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육이 약해지고 사용되지 않으면 얼굴 주변의 뼈가 더욱 부드러워져서 얼굴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얼굴이 커지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있을 경우, 잠을 자는 동안 아래턱이 뒤로 밀려 숨을 쉬기 힘들어져 숨이 멈출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깊은 호흡을 코로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길어지면 얼굴의 형태가 변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면 공기가 입에서 직접 들어오게 되고, 이로 인해 코와 비강이 건조해져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침샘에서 더 많은 분비를 유도합니다. 이로 인해 입 주변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이로 인해 얼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입으로 호흡을 하면 얼굴과 관련된 근육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이로 인해 얼굴의 모양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입으로 자주 호흡하게 된다면 적절한 치료나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많이 커지는건 아닙니다. 입으로 호흡 시 입 주변의 근육을 쓰기 때문에 근육이 발달해서 커지는 효과가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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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4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어려서부터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얼굴 형태뿐만 아니라 앞니 치열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앓는 상태로 장기간 구강호흡을 하며 성장한 소아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안면형태를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라고 하는데, 이는 턱이 길고 아래턱이 목 쪽으로 처져서 턱이 빠진 듯한 얼굴 모양을 말합니다.

소아 성장기에서 혀의 위치는 두개골, 특히 아래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턱 뼈는 얼굴 뼈 중에서 가장 천천히 자라는 뼈이기 때문에 자라면서 바뀌는 혀의 위치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됩니다. 구강호흡을 장기간 하게 되면 아래턱은 커지면서 뒤로 들어가게 되고, 위턱은 작아지면서 앞니가 앞쪽으로 돌출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얼굴이 길어지고 좌우가 비대칭 해지는 경우가 종종 관찰됩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조재연 과학전문가입니다.

얼굴이 커지는 이유는 턱 쪽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입니다.

잘 때 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 턱 관절을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턱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데, 턱 근육이 발달하면 자연스럽게 근육을 지탱하기 위해 턱뼈도 커지게 되고, 그 결과 얼굴이 커지게 됩니다.

같은 원리로 턱쪽에 보톡스를 맞으면 턱쪽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턱 쪽 근육이 점점 작아져서 얼굴이 작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