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영민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먼저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해서 질문자님께 도움이 될까 하여 이에 대한 설명 먼저 드리겠습니다. 아래 설명을 먼저 읽어보시고 질문자님과 해당되는 부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을 유추해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신경중 하나인 정중신경이 여러 원인에 의해 눌리면서 발생하는 신경질환중 하나입니다. 주로 손목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특히 집안일을 하시는 40대 이상 여성분들에게서 자주 호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아무래도 손을 쓸 일을 줄이는 것입니다. 설거지나 컴퓨터 타이핑, 청소기 돌리기 등 손목을 이용하는 행동은 줄이시는 게 좋고, 경도의 손목 터널 증후군의 경우 소염진통제로 일시적으로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해 볼 수는 있으나 일시적이고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몇 개월 지속되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절단하는 수술로 많은 경우 저림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 피가 안 통하는 증상도 동반 되는 것으로 보아 손목 터널 증후군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특히 주로 차가운 곳에서 손가락의 색이 변하면서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의 일종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레이노 현상이란, 우리 몸의 말초 혈관에 혈류가 감소하여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며 질문자님의 상태와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런 경우 팔에 흐르는 혈관이 막히면서 손 저림이나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더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근처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