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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참고래15
매끈한참고래1523.01.24

연휴동안 집을 비우고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나이
9
성별
암컷
몸무게
3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요크
중성화 수술
1회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이 집 반려견 혼자서 3일동안 있었다는건데..(물론, 밥과 물은 충분히 챙겨놓고..)

돌아와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연신 꼬리를 흔들며 난리를 치네요...ㅎㅎ

그래서..추운 날씨에도 간만에 산책을 시킬려고 데리고 나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추워 바들바들 떨면서도 좋아라하면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이웃집 어르신이 보시면서...이리 추운데 개를 델꼬 나와서 감기 걸리면 우짤라고...하시던데..

근데, 원래 개는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한 동물이 아닌가요?

눈밭에서도 뒹굴고..북극 에스키모인들을 끄는 개들도 그 추운데서 잘 사는데...

정말 반려견은 추위때문에 감기도 걸리고 하나요? 오늘같이 추운날에는 산책을 하지 않는게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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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너무 걱정이 많으신듯 합니다. 그냥 할머니분께서는 추우니 반려견도 귀엽고해서 지나가다 하신 말씀으로 보이네요

    당연히 사람도 추운곳에 오래 있으면 오한이 들고 그러다 보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침해서 기침이나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 백신 접종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면역력 상태 좋으면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산책 후 강아지 발 잘 닦아주시고 따뜻하게 재워주시고 밥 잘 먹으면 글쓴이분께서 걱절하시는 일 일어날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나 산책 후 기침이나 호흡기증상 확인 시 병원가셔서 검진 받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추운 눈밭에서 썰매를 끄는 개들은 특수한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썰매견으로 알려진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사모예드 같은 종들은 털도 굉장히 빽빽하고 피하지방층 두께도 일반 개들과 비교해 두껍습니다.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죠.

    모든 개가 이렇게 털이 빽빽하거나 지방층이 두꺼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혹독한 추위에서 견디기 힘들어요. 특히 요크셔테리어와 같은 소형견들은 대부분 영하의 날씨에서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시베리아나 북극처럼 추운 환경에서 살던 아이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오늘처럼 바람이 많이 불고 너무 추운 날씨에는 차라리 산책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원래 개는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한 동물이 아닌가요?"

    편견입니다.

    개도 추우면 춥고, 더우면 덥습니다.

    다만 산책정도 나가는 추위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것이죠.

    추워서 감기에 걸리는게 아니라 산책을 못하는 등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는것입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는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아무리 추워도 이 최소 기준은 충족시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