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는 어떤 시스템이 운영되나요?
금융시스템에 관심이 많습니다.
은행이나 보험 등 금융권에서는 어떤 시스템이 운영되는걸까요?
그리고 시스템들이 어떻게 보완, 진화되어 왔는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은행 보험 등 금융권의 시스템은
금융권에서 일어나는 모든 프로세스가 다 시스템화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신, 수신, 입금, 출금, 상품
이런 파트별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고객에게 돈을 받아
이 cash flow를 전표를 구성해서 잔고에 기입하고
고객에게 지급을 나갈때는 잔고에서 인출..
이러한 고객과의 B2C 업무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험상품, 여신상품 등을 시스템화 하여
계산식을 산출하는 프로세스가 존재하여
이러한 시스템을 거쳐 고객에게 지급되는 지급금, 히약환급금 등이 산출이 됩니다.
여신과 수신의 경우에는
대출/수신 잔고를 기반으로 이자가 산출되기도 하구요.
이러한 수많은 객체(object) 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것입니다.
과거에는 금융권에서 필요로 하는 단순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던 것들이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전체의 프로세스를 다루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발전해왔고
지금은 생명 화재보험을 시작으로 전사적관리시스템(ERP) 으로 발전되어 회사 전체의 자원들을 관리하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금융권도 시스템이 굉장히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워낙 크다보니 다양한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 했던 금융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Net과 MS SQL등을 사용하여 서버와 디비를 구축 하고 있었습니다.
금융사들은 시스템이 많이 바뀔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다른 분야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진화가 느립니다.
특히나 보험사의 경우 90년대에 팔았던 보험 계약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시스템을 잘못해서 만들게 되면 연동이 안되는 시스템들이 많아져 크게 변화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차세대 프로젝트가 시작은 되지만 저런 레거시 시스템의 구조를 바꾸지 못다하보니 옛날 코드가 다시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