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구토하는 색이나 횟수로 상태나 진단명을 알 수 있나요?
한번씩 사료가 안맞는건지 아픈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구토하기도 하는데 색이 다 강아지들은 같은가요?
색이나 횟수로 진단명도 알 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색이나 횟수로 진단을 불가능합니다. 구토를 일으키는 요인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정확하지 않을 뿐더러)
유추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노란색 구토 : 강아지가 속이 비었을 때 매우 흔하며,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담즙 분비물 때문입니다. 보통 한밤중 또눈 이른 아침시간에 발생합니다. 위산 축적, 역류 , 오랜 공복, 기타 전신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흰색, 거품 구토하얗고 거품처럼 보이는 구토 : 위산 축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품 모양은 위장에서 부글부글 끓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화불량, 독성물질 섭취, 이물의 걸림, 급성췌장염, 멀미, 과도한 운동후, 감기, 열사병, 장기간 공복 등이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 맑은 액체 구토 : 맑은 액체를 토하는 경우 위 분비물에 의해 발생하거나 구토를 하면서 자연스레 위에 물이 고일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종 이것은 개가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으로 물을 마셨을 때 발생합니다.
- 갈색 구토 : 식도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개가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 제대로 씹지 않았거나 음식을 삼키면서 공기를 함께 많이 삼켜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사물을 검사하여 내용물의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혈액이 소화되거나 또는 Coprophagia(식분증: 변을 먹는 행위)의 지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녹색 구토녹색 : 이러한 구토는 강아지가 다량의 풀을 먹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 전(보통 공복 시) 담낭의 수축작용으로 인해 위에 담즙이 생생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 묻은 구토(빨간색 또는 분홍색) : 토사물의 혈액은 대부분 심각한 상태입니다.
혈액 자체는 메스꺼움을 유발하므로 상부 위장관(GI)에 고이면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이 빨간색으로 진행되지 않고 구토가 오래 지속되지 않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분홍색 색조가 항상 긴급 상황의 징후는 아닙니다. 그러나 혈병, 신선한 혈액 또는 토사물에 커피 찌꺼기같은 것이 보인다면 이는 위 또는 상부 소장으로의 출혈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간혹 입안의 상처나, 잇몸의 염증, 치아의 부러짐이 동반되는경우, 선명한 붉은피가 섞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라면 회복이 3~5일에 걸쳐 일어남으로써, 이후에는 피가 섞여 나오지 않을수도있습니다.
출혈은 궤양, 종양, 응고 부족 또는 쥐약 섭취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가능한 한 빨리 데려가 치료를 필요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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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일부 혈액이나 혈액 변성이 있으면 "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 혹은 너무 심각한 질환 상태" 라는 의미를 갖고
녹색이나 진한 노랑으로 나오는경우 "담즙까지 나오는 십이지장에서부터 시작되는 구토" 라는 의미일 뿐
구토 횟수나 토사물 자체로 진단명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100% 사기꾼이니 신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으로 바꿔 생각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사람에서 토하는 횟수와 색을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이 있던가요? 오직 무당만이 질환을 딱 찝어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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