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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1.08

미국과 이란의 전쟁가능성이 고조로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이 점점 고조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

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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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까칠한담비242
    까칠한담비24220.01.08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것은 2009년 1월 3일자 타임지의 기사 내용으로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 장관, 은행들에 대한 두 번째 구제 금융 임박'이라는 헤드라인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제네시스 블록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그가 기존 금융 권력들이 방만하게 은행을 경영하고, 위험을 알면서도 부실 대출을 통해 많은 이익을 거두어 온 결과로 나타난 금융 위기를 국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구제 금융 자금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을 비판하고자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이 만들어낸 금융 권력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제시하고 그러한 중앙화된 금융 권력을 견제하고 대체해 나감으로써 앞서 살펴 본 금융 위기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투명하지 못한 기존의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과 달리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누구나 블록체인 안에서 동등하게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의 신념을 제네시스 블록체인에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국가 권력이나 금융 권력의 구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비트코인은 정치적인 불안정, 전쟁, 금융 위기 등 혼란한 상황이 오게 되면 외부 권력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으면서도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거래되어 환금성이 좋고 보관과 전송이 용이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가치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인식되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전쟁이 나서 A국가의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이 파괴되어 은행에 예금된 자산이 모두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전세계적으로 분산 저장되므로 안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세상에 등장한 후 세월이 지나 전세계에 알려지고 가격이 오르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금으로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비트코인이 갖는 상징성과, 현실에서 금을 채굴하기가 쉽지 않듯이 비트코인 역시 채굴에 많은 비용과 자원을 투입해야 되기 때문에 채굴이 쉽지 않고 블록당 채굴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점, 금이라는 자원이 무한하지 않듯 비트코인 역시 총 발행량이 2천1백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반감기를 통해 채굴 물량이 점점 줄어들도록 설계되어 있어 희소성이 점차 증가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금이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처럼 비트코인 또한 가치 저장, 송금, 결제, 교환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금이 변화하지 않는 금속이듯 비트코인 역시 블록체인의 높은 보안성으로 인해 그것이 해킹을 당하거나 사고가 발생하여 블록에 기록된 거래 내역이 변화되기가 힘들다는 점에서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디지털 금으로서 불리기 시작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적 지위는 네트워크 효과를 달성한 결과이며, 쉽게 가치가 사라지거나 다른 암호화폐에게 지배적인 지위를 내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비트코인이 금융 위기의 과정에서 기존 권력 및 기득권에서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개발, 발표 되었고 평상시보다 위기 상황에서 다른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안정성이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며, 마치 디지털 금과 비슷한 가치와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미국-이란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주춤하는 사이 비트코인이 새해에만 100만원 이상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자리를 굳히게 될지 금융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증시를 피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상 글로벌 경기 불안이 심화될수록 금이나 채권, 원유 같은 안전자산이 각광 받는 것처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또한 매력적인 대체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게 업계 분석입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될 당시, 개당 가격이 1600만원대까지 오르며 ‘대안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같은해 8월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을때도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100만원가량 급등한바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쟁과 암호화폐의 연관관계에 대한 질문이네요

    기본적으로 전쟁은 어느한쪽이 질것이 완벽하면 잘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반격을 보고있자면 믿는구석이 어느정도는 있어보입니다. 그런시점에서 바라본다면 아마도 암호화폐가 전쟁의 지하자본으로 사용될 여지가 있어보이고 그것이 시세에 영향을 주고있다고 추측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