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정자가 자궁에 도달한 뒤 난자가 있는 난소 끝까지 헤엄쳐서 나아가게 됩니다.
난자를 만나면 바로 쉽게 합쳐지는것이 아니라, 정자가 가지고있는 난자의 외벽을 녹이는 물질로
벽을 녹인 뒤 정자의 머리가 들어가고, 꼬리가 끊어지게 됩니다.
정자 한개가 들어왔다고 난자가 인식하면, 난자의 외벽은 정자의 녹이는 작용이 소용없을만큼 더욱 단단한
벽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로써 다른 정자가 추가로 난자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즉, 난자에 가장 먼저도달하고, 가장먼저 벽을 녹여서 들어가는 정자개체가 수정에 성공하고, 해당 정자 이외에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므로 어느정도 '선택'이라는 행위를 하는것입니다.
감사합니다.